메이드인 경상도

메이드 인 경상도

책 소개

경상도, 도대체 그러냐?” vs “ 경상도만 갖고 그러냐?

우리는 나라에서 이렇게 반목하게 되었을까

 

 

김수박의 만화 『메이드 인 경상도』가 출간됐다. 『아날로그맨』 『빨간 풍선』 『사람 냄새』 등의 페이소스 진한 작품들로 마니아층의 꾸준한 지지를 받아온 만화가 김수박이 이번에는 ‘지역감정’을 다룬다. 2013년 1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창비 문학블로그 ‘창문’에 화제를 모으며 연재된 『메이드 인 경상도』는 선거철이면 화살처럼 쏟아지는 “경상도, 도대체 왜 그러냐?”라는 질문에 대한 경상도 토박이 김수박 작가의 대답이다.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버무려낸 작가의 1980년대 유년 시절, 먹고살기에 바빴던 경상도의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오랜 반목의 뿌리를 더듬어낼 수 있다. 작가는 지역감정을 부인하지도, 과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개인의 역사를 통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만큼을 독자에게 전달하려 할 뿐이다. 『메이드 인 경상도』는 그 시대를, 그리고 그 시대가 낳은 오늘의 우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추천사
  • 다시, 김수박의 신작이다. 세상에 자기성찰을 주제로 하는 작품은 많다.
    그러나 나는 김수박의 만화만큼 자기성찰과 이야기 모두를 성공적으로 아우르며 가슴에 깊은 흔적을 남기는 작품을 본 일이 드물다.
    나는 김수박의 만화를 처음 접하게 될 독자들이 언제나 부럽다.
    더불어 조금 더 부지런하지 못한 작가가 밉다.
    내게 김수박의 새만화를 더 가져다달라.

     
    허지웅(작가)

  • 나는 시대적 향기가 진하게 밴 자전적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만 통과한 아픔이 아니어서 위로받고 함께 갈 것이라는 데에 동지애를 느끼기 때문이다.
    길동무가 되어주는 김수박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윤태호(만화가)

목차

작가의 말

 

0. 경상도는 왜?
1. 기억이 닿는 곳
2. 어리숙한 아이
3. 부레옥잠
4. 싸이렌
5. 폭력의 시대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김수박
    김수박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나 30년간 대구에 살았다. 그후 서울 등지를 떠돌다 40대 초반인 지금은 경북 구미에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대학신문에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선거철마다 “경상도, 도대체 왜 그러니?”라는 질문에 시달리다 제대로 된 답을 찾아보고자 이 만화를 시작했다. 작품으로 『사람의 곳으로부터』 『아날로그맨』 『오늘까지만 사랑해』 『빨간 풍선』 『사람 냄새』가 있다. www.kimsubak.com

어느 집단의 특성을 규정한다는 건 ‘내’ 문제에는 눈감고 ‘남’을 탓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기에 위험하다.경상도 사람의 특성을 규정하는 것은 지역갈등의 원인을 경상도 사람에게 미루게 되는 것이기에 이런 식으로 답할 수는 없었다. (…) 나는 경상도 사람이기에 경상도 사람으로서 말하기로 마음먹었다. 부모 세대와 나의 세대가 살아온 (‘역사’보다는 짧은) 세월 속에 갈등의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어리숙해서 ‘예민했던’ 한 아이의 관찰기를 통해, 1980년대라는 한 시대가 말해주는 우리나라의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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