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

술꾼

책 소개

홍콩문학의 거장 류이창의 대표작
몽롱한 시선에 비친 ‘이주자의 도시’ 홍콩

 

 

홍콩을 대표하는 작가 류이창의 장편소설 『술꾼』이 국내 초역되었다.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시도한 중국어권 최초의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면서 인민문학출판사 등이 주관한 ‘100년 100종 우수 중국문학도서’, 홍콩 『아주주간(亞洲週刊)』이 주관한 ‘20세기 중문소설 베스트 100’, 홍콩 펜클럽이 주관한 ‘20세기 홍콩소설 베스트 100’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작가 류이창은 1918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서른살이 되던 1948년에 홍콩으로 가서 여러 신문과 잡지의 문예면 편집일을 하였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체류한 몇년간을 제외하고는 60여년간 홍콩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는데 작품은 이런 그의 자전적인 측면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술꾼

 

작품해설 / 취했지만 취하지 아니한 ‘술꾼’

작가연보

발간사

수상정보
저자 소개
  • 류이창

    홍콩을 대표하는 작가. 1918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으며 1941년 상하이의 쎄인트존스 대학을 졸업했다. 1941년 12월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충칭으로 피난해 『국민공보』 문예면을 맡게 되면서 이후 줄곧 신문·잡지의 문예 편집에 종사한다. 고등학생 때인 1936년에 이미 단편소설을 발표한 바 있으며, 194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46년 상하이에서 출판사를 운영했으나 폐업 상태에 이르자 1948년 홍콩으로 건너가 여러 신문과 잡지의 문예면을 […]

  • 김혜준

    고려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부산대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 현대문학의 ‘민족 형식 논쟁’』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중국 현대산문론 1949∼1996』 『중국의 여성주의 문학비평』 『하늘가 바다끝』 『쿤룬 산에 달이 높거든』 『사람을 찾습니다』(공역) 『나의 도시』 『뱀 선생』(공역) 『포스트식민 음식과 사랑』(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화인화문문학(華人華文文學) 연구를 위한 시론」 등이 있다.

이 작품 『술꾼』은 이 고뇌의 시대 속에서 마음이 아주 온전하지만은 않은 어느 지식인이 어떻게 자기학대의 방식으로 생존을 계속 추구해가는지를 쓴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이 소설을 읽고서 불안을 느낀다면 그것은 당연히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다.
 
류이창(저자)
 
 
『술꾼』은 중국권 문학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성공작으로, 홍콩과 타이완의 모더니즘 문학과, 1980년대 중국 대륙에서의 모더니즘 등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술꾼』을 비롯한 류이창의 작품에는 홍콩의 지명, 거리 풍경, 음식점, 사회상, 뉴스 등이 수시로 등장하는데, 이처럼 홍콩의 도시적 면모를 이미지화하는 방식은 시시(西西), 예쓰(也斯) 등 많은 후배 작가뿐 아니라, 왕자웨이 같은 영화감독에게도 이어져 「화양연화」 「2046」 등을 낳았다.
 
김혜준(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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