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공공장소

책 소개

“공공장소는 처음이지?”

카멜레온 삼 남매가 벌이는 공공장소 대모험!

공공장소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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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란 무엇일까요? 공공장소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혹시 처음 가 본 공공장소가 몹시 낯설고 긴장되지는 않았나요? 『처음 만나는 공공장소』는 누리, 두리, 기리, 카멜레온 삼 남매가 여러 공공장소를 돌아다니며 함께 사는 사회를 경험하는 가운데, 올바른 생활양식과 사회질서를 익혀 어린이 스스로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지식정보그림책입니다. 처음 경험하는 것에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사회규범을 능동적이고 슬기롭게 이해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을 배우고, 무엇보다 혼자서도 용기 있게 행동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목차

밖으로 나가다

우체국에 가다

은행에 가다

지하철역에 가다

지하철을 타다

도서관에 가다

목욕탕에 가다

버스를 타다

공항에 가다

여행을 준비하다

* 공공장소가 궁금해!

수상정보
저자 소개
  • 권재원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미학과 퍼포먼스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난 분홍색이 싫어』 『10일간의 보물찾기』 『함정에 빠진 수학』 『침대 밑 그림 여행』 『왜 아플까?』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 『처음 만나는 공공장소』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4GO뭉치』 등을 펴냈습니다.

공공장소가 낯선 어린이들에게 
 
내가 처음 우체국에 혼자 가서 편지를 부치려고 했던 때는 초등학교 3학년쯤이었어요. 누구에게 편지를 보내려고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체국에 들어섰을 때의 기분은 아직도 생생해요. 이전에 엄마와 와 봤던 곳인데도 얼마나 낯설게 느껴지고 긴장했는지, 괜히 왔다는 후회까지 들었지요.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도로 나갔을까요? 아니요. 나는 창구로 가서 우체국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편지를 보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그다음은 모든 것이 술술 풀렸어요. 우체국 직원은 보내고 받는 사람의 주소가 정확한지, 어디에 우표를 붙여야 하는지, 편지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요금은 얼마를 내야 하는지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편지를 무사히 부치고 우체국을 나서자 제법 자신감이 생겼지요.
그 뒤 나는 혼자 은행에 가서 예금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렸어요. 버스나 지하철도 혼자서 탈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공공장소는 낯설고 긴장되고 어렵기만 한 장소가 아니라 나는 물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편리한 장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
이 책을 그릴 때 무엇보다 신경을 쓴 것은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게끔 예쁘고 재미있는 공공장소를 그리는 것이었어요. 공공장소가 예쁜 색과 모양으로 잘 꾸며져 있다면 훨씬 즐거울 것 같았거든요. 혹시 알아요? 이 책을 읽은 여러분 중의 누군가가 어른이 되면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멋진 공공장소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안겨 줄지 말이에요. 
 
2014년 7월
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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