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

꼴뚜기

책 소개

『기호 3번 안석뽕』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은 작가 진형민의 첫 번째 동화집. ‘꼴뚜기’라는 별명으로 불리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유쾌하게 그린 표제작 「꼴뚜기」를 비롯하여, 5학년 3반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여섯 편을 묶었다. 아이들의 삶과 생활에서 묻어나오는 유머를 능청스럽게 구사하는 작가의 역량이 단연 돋보인다. 개성적인 인물들의 간결한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책 읽는 재미와 웃음을 함께 선사하는 반가운 작품이다.

목차

「꼴뚜기」
「인생 최대의 위기」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축구공을 지켜라」
「뛰어 봤자 벼룩」
「오! 특별 수업」
작가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진형민

    동화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소리 질러, 운동장』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사랑이 훅!』 등을 썼습니다. 열네 살 때 처음 무대 연극을 봤고 그 뒤로 쭉 연극을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주변 사람들과 연극하며 노는 일을 꿈꿉니다.

  • 조미자

    1973년 춘천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별볼일 없는 4학년』(창작과비평사 1996) 『기역은 공』 『이 세상이 아름다운 까닭』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춘천의 작업실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작품 줄거리

「꼴뚜기」 5학년 3반 아이들 사이에서 ‘꼴뚜기’라는 별명이 유행한다. ‘꼴뚜기’와 조금이라도 엮이는 순간 꼴뚜기로 불리게 된 것이다. 꼴뚜기로 불릴까 봐 걱정하는 아이들은 노래 가사에 꼴뚜기가 나오자 입을 다물어 버리고 급식 반찬으로 나온 꼴뚜기도 먹지 않는다.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이 편식하는 걸로 오해하고 꼴뚜기를 요리해서 아이들에게 준다. 아이들은 아무도 먹지 않고 서로 눈치만 보는데…….
「인생 최대의 위기」 구주호는 스파르타 학원에 가기가 싫다. 방과 후에는 친구 길이찬과 축구를 하고 싶다. 그래서 공부를 좋아하는 장백희에게 자기 대신 학원에 가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아뿔싸! 마트에 갔다가 엄마에게 들키고 만다. 구주호는 엄마와 함께 학원으로 가서 학원 원장님과 (원장님이 구주호라고 알고 있는) 장백희를 마주하게 되는데…….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길이찬은 여자 친구 주채린 때문에 고민이다. 같이 아이스크림도 먹고 김밥도 먹고 영화도 봐야 하는데 돈이 없다. 엄마에게 특공 무술 도장 수련비를 받은 길이찬은 고민에 빠진다. ‘이 돈으로 특공 무술 도장에 다닐까, 아니면 주채린과 놀이공원에 갈까?’ 길이찬은 도복 안에 수련비를 넣고 갈팡질팡하는데, 연습을 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봉투는 고스란히 사범님의 손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길이찬은 마음이 홀가분해지는데…….
「축구공을 지켜라」 길이찬은 학교에 새 축구공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친구 구주호와 축구를 하다가 6학년 ‘쌈짱’ 노범재 패거리가 공을 빌려달라고 한다. 내일 또 가져오라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하면 노범재 패거리에게 공을 빌려 주지 않을 수 있을지 친구들에게 묻는다. 그냥 빌려 주라는 의견, 선생님께 알리라는 의견, 중학교 형에게 부탁하라는 의견 등등이 나온다. 길이찬은 이 방법들을 모두 써 보기로 하는데…….
「뛰어 봤자 벼룩」 길이찬과 구주호는 김소정을 따라서 벼룩시장에 참가한다. 그런데 길이찬이 집에서 가져오려고 챙겨두었던 물건들은 할머니가 노인정 친구분들에게 줘 버렸다. 결국 구주호가 자기 집에서 동화책과 마치 ‘새것’ 같은 4학년 문제집, 그리고 누나의 옷들을 가지고 온다. 이것들을 팔아서 이만 삼천 원이나 벌었는데, 그만 옆에서 파는 게임팩을 사느라 다 써 버리고 마는데…….
「오! 특별 수업」 학교 운동장에서 새끼 고양이를 던지며 놀던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에게 들키자 다들 도망간다. 그런데 한 아이가 5학년 교과서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5학년 아이들을 위한 특별 수업이 마련된다. 고추를 심고 닭도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으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1반 아이들이 키우는 닭들이 3반 아이들이 정성껏 기른 고추들을 망가뜨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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