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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책 소개

한국·중국·일본·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지식인들과 연대해오며 동아시아 담론을 명실공히 “새로운 지적 공론(公論)”으로 세워냈다는 평을 듣는 백영서(연세대 국학연구원 원장, 『창작과비평』 편집주간)의 신작 사론집(史論集)이 출간되었다. 국내 주요 계간지에 발표하며 이슈를 불러일으킨 글을 비롯해 해외학술대회 등을 통해 현지의 비판적 지식인들과 나눈 교감을 담은 글이 담겨 있다. 전작 『동아시아의 귀환』(2000)이 냉전시대의 협소한 지역인식을 극복하는 참신한 전망을 제시하며 이후 10여년간 ‘동아시아 담론 풍작시대’를 열었다면, 이번 책은 과연 이 담론이 동아시아 국가 간 대립이라는 현실의 벽을 넘어 공생사회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프롤로그 | ‘핵심현장’에서 찾는 동아시아 공생의 길

 

제1부 실천과제로서의 동아시아
1장 연동하는 동아시아, 문제로서의 한반도: 담론과 연대운동의 20년
2장 동아시아론과 근대적응•근대극복의 이중과제
3장 평화에 대한 상상력의 조건과 한계: 동아시아공동체론의 성찰
4장 제국을 넘어 동아시아공동체로
5장 동아시아 중산층과 새로운 정체성의 가능성
6장 아시아의 다양성과 실감으로서의 동아시아
7장 복합국가와 ‘근대의 이중과제’: 20세기 동아시아사 다시 보기

 

제2부 주변의 눈으로 본 중국
1장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한중관계의 과거•현재•미래
2장 중국의 ‘동북공정’과 한국인의 중국 인식의 변화: 대중과 역사학계에 미친 영향
3장 일본인인가, 중국인인가: 중국여행을 통해 본 20세기 전반기 대만인의 정체성
4장 우리에게 대만은 무엇인가: 다시 보는 한국-대만관계

 

| 에필로그 | 중화제국론의 동아시아적 의미: 비판적 중국연구의 모색주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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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저자 소개
  • 백영서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이자 국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으로 있다. 현대중국학회와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계간 『香港中國近代史學報』 『台灣社會硏究』 등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동아시아의 귀환』 『동아시아의 지역질서』(공저) 『동아시아인의 ‘동양’ 인식』(공편) 『대만을 보는 눈』(공편)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思想東亞: 韓半島視角的歷史與實踐』, 역서로 『동아시아를 만든 열가지 사건』(공역) […]

2000년에 졸저 『동아시아의 귀환: 중국의 근대성을 묻는다』를 출간한 이후 13년 만에 사론집을 또 한권 출간한다. 그간 동아시아를/에서 사유해온 글 열세편을 다듬어 엮은 새 책을 독자에게 선보이려니 마음 설렌다.
여기 실린 글은 모두 각종 회의에서 발표하거나 잡지의 요청에 응해 쓴 것이다. 필자는 역사연구자이긴 하나 한국 안팎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해왔다. 회의 주관기관이나 잡지 편집진은 그때그때 현실을 반영해 특정 주제를 내걸고 그에 관한 생각을 듣고자 했으며, 필자는 그 주제와 대화하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준비했다. 내 나름으로는 다양한 삶의 현장이 접목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자 했다.
혹자는 이처럼 현장성을 중시하는 글쓰기가 역사학자에게 합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지난번 졸저에서도 밝혔고 점점 더 명료하게 의식하게 된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일 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대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현실에서 촉발된 문제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고 단순한 시사해설 또는 시평적 글쓰기에 머물지 않고 그 속에서 역사적•사상적 과제를 읽어내려고 애썼다. 달리 표현하면, 이 책 본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겠지만 단기적 과제를 중•장기적 과제와 연결하여 하나로 파악하고 그것을 일관되게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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