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와 형식

맑스주의와 형식(20세기의 변증법적 문학이론)

책 소개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문학•문화비평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맑스주의와 형식』(Marxism and Form: Twentieth-century Dialectical Theories of Literature)이 1984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래 3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제임슨은 계급구조가 은폐되고 체제에 의한 물화가 전면화한 자본주의 시대에 대응해 정통 맑스주의 문학이론을 재정립하고자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블로흐, 루카치, 싸르트르 등 주요한 맑스주의 이론가들의 저작에 대한 독보적인 분석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제목(『변증법적 문학이론의 전개』)을 원제의 의미에 맞게 살렸고, 기존 판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옮긴이 주를 보충하여 현세대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제임슨과 세계 지성들과의 인터뷰 모음집인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도 출간되어 제임슨 사상의 궤적과 변증법적 사유의 현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성찰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T. W. 아도르노, 혹은 역사적 비유들

 

제2장 맑스주의 해석학의 몇가지 형태
1. 발터 벤야민, 혹은 향수
2. 마르쿠제와 실러
3. 에른스트 블로흐와 미래

 

제3장 게오르그 루카치

 

제4장 싸르트르와 역사

 

제5장 변증법적 비평을 위하여
1. 헤겔적 문학비평: 통시적 구성물
2. 문학적 범주: 내용의 논리
3. 형식과 내용의 매개로서의 동어반복
4. 관념론•실재론•유물론
5. 맑스주의 대 사회학: 작품의 재정초
6. 맑스주의와 내적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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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저자 소개
  • 프레드릭 제임슨
    프레드릭 제임슨

    미국의 맑스주의 철학자이자 문화이론가로서 예일대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하고 싸르트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바드대, 캘리포니아대, 예일대 등을 거쳐 듀크대에 재직 중이다. 문학·음악·영화·건축 등 문화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통 맑스주의의 입장에서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이론을 철학적으로 고찰해왔다. ‘인식의 지도 작성’을 통해 전지구화한 자본주의 시대의 총체상을 구하는 그 작업의 독창성은 그를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비평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게 한다. […]

  • 여홍상

    1953년 경북 성주 출생. 서울대 영문과와 대학원을 졸업. 한신대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교수. 역서로 『변증법적 문학이론의 전개』와 편저『 바흐친과 문학이론 』(문학과지성사 1997)등이 있음.

  • 김영희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리비스와 레이먼드 윌리엄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비평의 객관성과 실천적 지평』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공저) 『세계문학론』(공저) 등이, 역서로 『맨스필드 파크』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 『미국의 아들』 등이 있다.

맑스주의 문학비평이라 하면 아직도 미국 독자는 아마 1930년대의 분위기를 떠올릴 것이다. 당시의 뜨거운 쟁점들, 즉 반(反)나치주의, 인민전선, 문학과 노동운동의 관계, 스딸린과 뜨로쯔끼의, 그리고 맑스주의와 무정부주의의 분쟁 등이 자아낸 논쟁들은 우리의 향수어린 회고거리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오늘날의 세계상황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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