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없는 마을

책 소개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지도에 없는 마을』이 출간되었다. 지구 끝에 있는 자작나무 섬을 배경으로 도시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다가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을 풀어가는 작품이다. 추리소설 형식을 차용해 경쾌하고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인간과 물건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진지한 주제의식이 돋보인다. 주인공인 소년과 소녀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거대한 고물상’이 도시에서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을 풀고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사건 속으로 뛰어든 소년과 소녀가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을 훼손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이기적 욕망에 관한 비밀이 드러난다. 이처럼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가 간결한 문장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어, 오늘의 편리한 소비문명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폭넓게 비추면서도 박진감 있게 서사를 풀어가는 작가의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

목차

1. 자작나무 섬
2. 보담이와 소라
3. 바다 마녀가 살던 곳
4. 환영회
5. 실종자들
6. 거대한 고물상 견학
7. 화장품 냉장고
8. 출입 제한 구역
9. 사물과 교감하는 사람들
10. 미스터리 방송사
11. 돌아온 보담이
12. 인구 조사
13. 검은 옷 사내의 방문
14. 모두 알게 되다
15. 마지막 글자를 찾아서
16. 태양과 달이 하나가 되는 시간
17. 인간을 꿈꾼 바다 마녀

지은이의 말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최양선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09년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지도에 없는 마을』로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화 『용의 미래』, 청소년소설 『너의 세계』 『밤을 건너는 소년』 『미식 예찬』 『별과 고양이와 우리』 등이 있다.

  • 오정택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공부했으며 2001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고, 『탈출! 수학 나라』 『마음을 보았니?』 『초록 자전거』 『단물 고개』 『진정한 일곱 살』 『지도에 없는 마을』 들에 그림을 그렸다. O Jeong-taek studies textile art (BFA) at Hongik University and has illustrated children’s books including Elephants Are the Best, The Pi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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