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

책 소개

천안함사건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던 지난 6월, 평양에서 북녘의사들과 함께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있었다. 세계적 인공관절수술 전문가 오인동, 바로 그 사람이다. 이번 수술여행은 그의 네번째 방북이었다. 이번에 그는 천안함사건에 대한 북녘사회의 반응을 현지에서 지켜보았고, 평양에서 6•25 기념일을 맞았으며, ‘지도원 동무’와 함께 북한팀의 축구경기를 응원했다(고려호텔에서 정대세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 이 책은 그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20여년간 평양을 방문하며 북녘동포들과 나눴던 소통과 신뢰를 담은 방북기다.

목차

책머리에

1장 닥터 오, 평양에 갑시다
-1992년 10월

평양에 갑시다!
잠 못 이루는 평양의 첫날 밤
만경대고향집에서 대동강까지
사회주의사상만큼이나 거대한 건축물들
고려호텔로 숙소를 옮기다
돈 한푼 안 낸다는 사회주의 의료제도
강연중에 화를 내고 만 나의 오만
묘향산 보현사와 국제친선전람관
그리운 금강산
새로운 지식을 갈망하는 북한의사들
평양의 마지막 밤

2장 가는 길 험해도 웃으며 가자
-1998년 1월

Korea-2000의 결성
끝내 이루지 못한 다리수술
6년 만에 다시 평양으로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그들의 눈물은 자발적인 것인가
“가는 길 험해도 웃으며 가자”
한자리에서 오래 일하는 전문가들
“나중에 웃는 자가 더 행복하다”
다시금 꽉 맞잡은 두 손
냉방 초대소에서의 따뜻한 대화
평양에서 서울로, 다시 미국으로

3장 평양으로 떠난 수술여행
-2009년 5월

평양에서 접한 노대통령 서거와 북핵실험
평양으로 떠난 수술여행
고난의 행군은 끝난 것인가
17년 만에 다시 만난 정형외과 의사들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의 어린이들
인공고관절수술을 집도한 첫 외래의사
두 여성이 불러준 통일 아리랑
강연장을 꽉 메운 의료인들
사회과학자들과 논한 통일국호 Corea
손가락 걸고 약속한 재회
인민대학습당을 둘러보다
어느 초대소에서 나눈 이야기들
다시 가야 할 그곳

4장 다시 두고 온 수술가방
-2010년 6월

천안함, 또하나의 대형사건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다시 찾아간 평양의학대학병원
고구려의 흔적, 대성산성과 안학궁터
1년 만에 확 달라진 병동
월드컵 축구와 호텔에서 마주친 정대세 선수
평양에서 맞은 6•25 기념일
개선청년공원에서 들은 웃음소리
북한식 야외 바비큐파티
신뢰, 통일로 가는 원동력
평양거리를 걷는 인민들의 모습
다시 두고 온 수술가방
안경호 위원장과 나눈 대화

수상정보
저자 소개
  • 오인동

    吳寅東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제물포고교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했다. DMZ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1970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의대 정형외과 조교수와 MIT 생체공학 강사를 역임했다. 20세기 3대 첨단의학 가운데 하나인 인공고관절수술법 개발과 고관절기 고안으로 11종의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수차례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계 포털 웹싸이트 ‘골드씨’(www.goldsea.com)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계 전문인’ 의료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2년 재미한인의사회 대표단으로 북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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