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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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오끼나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마따요시 에이끼 오끼나와 민간신앙과 미군기지의 현실을 그린 문제작 제114회 아꾸따가와상 수상작 「돼지의 보복」 수록 전후 오끼나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마따요시 에이끼(又吉栄喜)의 대표작 두편을 수록한 『돼지의 보복』이 창비세계문학 67번으로 발간됐다. 마따요시 에이끼는 1947년 오끼나와 남부 우라소에(浦添)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에 살고 있는 작가이다. 오끼나와의 전통뿐 아니라 미군 기지촌의 현실과 그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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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라는 빗속에서 건네는 우산 같은 소설 최대치로 돌진하는 황정은 소설의 진면목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百의 그림자』, 소설집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등으로 넓고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한 동시에 평단의 확고한 지지를 받으며 명실공히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한 황정은 작가의 신간 『디디의 우산』이 출간되었다.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d」(발표 당시 제목 ‘웃는 남자’)와 『문학3』 웹 연재시 뜨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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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새롭게 읽히는 페미니즘 문학의 고전 진 리스가 자신의 최고작으로 꼽은 작품 “난 열아홉살이고 계속해서 살아가고 살아가고 살아가야 해” 20세기 페미니즘과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도미니카 태생 영국 작가 진 리스의 『어둠속의 항해』가 창비세계문학 66번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광막한 싸르가소해』 『한밤이여, 안녕』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진 진 리스 자신이 “가장 자전적”이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 나아가 “최고작”으로 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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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과 국가의 경계에서 태어난 ‘아웃사이더’이자 억압의 피해자로서 권력의 본성을 탐사하는 문학적 실험 아프리카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베시 헤드(Bessie Head)의 작품 『권력의 문제』가 창비세계문학 65번으로 발간되었다. 백인과 흑인 사이의 성행위나 결혼을 금지하는 ‘부도덕법’(Immorality Act)이 시행되고 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37년 백인과 흑인의 혼혈로 태어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성장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베시 헤드가 일종차별로 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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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다 해도 이해할 수 있는 우리 여러 개의 별이 하나의 별자리로 이어지듯 서로에게 연결되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 열여덟 살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 『별과 고양이와 우리』가 창비청소년문학 87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겨울방학 ‘별자리 음악 캠프’에서 처음 만나 마음을 열며 가까워지는 세민과 지우, 유린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다.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사연과 서로 다른 개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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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내가 문학에 ‘입덕’하는 날이 올 줄이야.”(vol***) “대체 어떻게 이런 재미난 상상을 하시는 거죠?”(bky***) “아 역시 정세랑 작가님이다. 이 말을 몇번이나 뱉었는지 모른다.”(sowo****) “우리에겐 이런 작가가 필요하다.”(filli****)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정세랑 8년 만의 첫번째 소설집! 신선하고 경쾌한 상상력, 다정한 문장이 주는 ‘정확한’ 위로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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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의 시인 동천(洞泉) 권태응 탄생 100주년, 사후 7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전집 동요 「감자꽃」 등으로 널리 알려진 권태응의 문학 전집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탄생 100주년, 사후 70년 만의 일이다. 권태응은 해방 직후 4년 남짓 활동하고 34세에 요절한 동시인이다. 생전에는 『감자꽃』(1948) 단 한 권만을 발표하였다. 이후 육필로 남긴 많은 동시와 산문이 유족에 의해 공개되었으나 그간 정리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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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을 받은 최초의 퀴어소설 ‘영국문학의 동시대 거장’ 홀링허스트의 대표작 국내 첫 출간 ★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 ★ 『가디언』 『뉴욕 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언론의 절대적 지지를 얻은 ‘걸작’ “윗도리를 벗어던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미(美)가 쉽게 베풀 수 있는 자선행위가 아닌가.” _본문에서 2004년 맨부커상 수상작 『아름다움의 선』이 (주)창비에서 출간됐다. 영미권에선 이언 매큐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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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 힘을 자랑스러워해야 해.” 최고급 초능력 소녀 민트, 세상을 뒤집다! 놀랍도록 독창적인 색깔. 듀나 월드의 결정체 ‘한국형 SF의 개척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신비로운 작가’.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이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글로써 대중과 소통해 온 작가 듀나가 오랜만의 신작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민트의 세계』는 듀나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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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학계에서 전설적 존재로 추앙받는 작가 왕샤오보 중국 현대사를 성(性)과 해학으로 빼어나게 그려낸 대표작 롄허바오(聯合報) 문학상 중편소설대상 수상작 「황금시대」 수록 ‘중국의 제임스 조이스’ ‘중국의 카프카’로 알려진 왕샤오보(王小波)의 대표작 두편을 수록한 『혁명시대의 연애』가 창비세계문학 64번으로 발간되었다. 1952년에 태어나 중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체험하며 자란 그는 시대의 아픔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면서 동시대인들의 상처를 보듬는 창작활동을 전개하다 1997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