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6일, 인문까페 창비에서 김수박 만화가와 책읽는당이 만났습니다!
날이 추워 못 오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모두 와주셨어요. 먼저 서로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고, 각자 『메이드 인 경상도』에 대한 감상을 얘기했습니다.
‘지역감정’이라고는 살며 느껴보지 못했다는 분들부터 편견을 가졌던 과거(?)를 털어놓은 분들도 있었고요, 경상도 출신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독자분도 계셨고, 경상도 지역과 주로 거래를 하는 회사에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만화가를 꿈꾸는 독자, 초등학교 선생님, 김수박 만화가의 오랜 팬, 고등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까지 다양한 분들이 각자의 『메이드 인 경상도』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지역에 따라 정말 사람이 다른 걸까? 주제가 주제이다보니 분위기가 가끔은 너무 진지해지기도! 그럴 땐 김수박 작가님이 실없는(?) 농담을 던져주셨죠. 빵빵(?) 터지는 맘씨 좋은 책읽는당 식구들!ㅋ
김수박 작가님의 얼굴엔 아직도 개구쟁이 ‘갑효’의 얼굴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이 날의 깜짝 게스트로 인터뷰어 지승호 선생님이 참석해주셨어요. 책읽는당에 가입해서 오셨다고… 저희도 깜짝! 지승호 선생님은 김수박 만화가를 인터뷰하신 적도 있어 서로 각별한 사이시라고… 덕분에 전문 인터뷰어의 고퀄리티 질문도 들을 수 있었네요!
마지막은 역시나 싸인 타임! ^^
인증샷과 싸인을 품에 안고 모두 즐겁게 귀가했답니다. 다음에 또 만납시다!